군, 몽골과 활축제 시연단 참가·교류협력 협의
[경북도민일보 = 박기범기자] 예천군이 세계활문화의 중심도시로 나아가 예천세계활축제를 세계적 축제로 성장시키기 위해 적극 나섰다.
특히 군은 활(弓)과 관련한 문화 교류를 위해 국제 네트워크인 ‘세계 활연맹’창설을 추진한다.
예천세계활축제추진위원회는 권영학 고문을 비롯한 대표단 4명은 지난 9일 몽골 울란바토르를 방문, 몽골 정부로부터 예천·몽골 활협회 간 교류협력을 위한 사전협의를 가졌다.
또 양국이 세계 활쏘기 문화를 연구해 미래지향적 문화로 만들어가는 전략을 논의하기도 했다.
군은 몽골과 협의한 내용을 중심으로 부탄, 인도 등과 활연맹 창설과 교류를 위한 협의를 할 계획이다.
군은 활연맹을 만들면 몽골 등 관련 국가와 활 문화 콘텐츠 조사를 한 뒤 이를 유네스코 무형유산에 등재하는 것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현준 군수는 “활의 고장 예천이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활 문화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세계 활연맹 창설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은 활에 대한 역사와 전통, 인프라를 모두 갖춘 전국 유일의 고장으로 예천읍 왕신리에서 조궁술(활 만드는 기술)을 익힌 명장들이 전국으로 퍼져 국궁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