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6일까지 손승현 사진展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격동의 세월을 견디며 고국을 떠나 흩어져서 살아야 했던 사람들의 아픈 삶을 보듬는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올해 2015년은 광복70주년을 기념해 ‘디아스포라 특별기획’을 3부작으로 연속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격동의 삶과 이국땅의 슬픔과 갈등, 한민족의 뿌리와 정체성을 찾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이 전시는 ‘함께 만들어가는 기억, 증언, 그리고 치유’를 주제로 귀환이주 한인(중국 조선족,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고려인, 재일동포, 재미동포 등)과 탈북 이주민, 그리고 남한 주민들 중 실향(월남 베트남 등)과 이념적 갈등을 경험한 (민산인 학살 피해가족 등) 70세 이상 어르신들의 ‘삶의 역사’를 함께 모여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기록됐다.
손 작가는 “그동안 한국 사회의 주류 역사에서 배제되고 단절돼 왔던 다양한 한민족 구성원들의 삶의 역사 이야기를 통해, 분단을 넘어서, 또 국경을 넘어서 폭 넓게 전개 되고 있는 한민족 다문화의 현실을 폭넓게 느끼고 이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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