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지사 “300만 도민과 함께 분노”
[경북도민일보 = 백영준기자] 김관용 경북지사는 21일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담은 2015년도 방위백서 폐기를 강력 촉구했다.
김 지사는 일본 방위백서 규탄 성명에서 “독도가 명백한 대한민국영토임에도 일본은 방위백서로 독도 침탈을 획책하고 있다”며 “일본이 우리 땅 독도에 끊임없이 도발을 감행하고 있는데 대해 300만 도민과 함께 분노한다”고 밝혔다.
또 “이는 역사가 단죄한 침략주의 부활을 획책하는 시대적 망동으로 독도를 관할하는 도지사로서 일본의 어떠한 도발 행위도 결코 용납치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일본 방위성이 작성해 나카타니 겐(中谷元) 방위상이 21일 각의(국무회의)에 보고한 2015년 일본 방위백서(‘일본의 방위’)에는 “우리나라 고유 영토인 북방영토(쿠릴 4개 섬의 일본식 표현)나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영토문제가 여전히 미해결된 채로 존재하고 있다”는 표현이 담겼다.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주장이 일본 방위백서에 명시적으로 담긴 것은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내각 때인 2005년부터 11년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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