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노래, 빛의 바다!’
영일만 밤하늘은 불꽃 세상
  • 김대욱기자
‘불의 노래, 빛의 바다!’
영일만 밤하늘은 불꽃 세상
  • 김대욱기자
  • 승인 201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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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국제불빛축제 개막… 나흘간 문화잔치 풍성

▲ 지난해 개최된 제11회 포항국제불빛축제에서 수만발의 화려한 불꽃이 형형색색으로 영일만 밤하늘을 수놓고 있다. 뉴스1
[경북도민일보 = 김대욱기자] 열두번째 포항국제불빛축제가 30일 막이 올랐다.
 ‘불의 노래, 빛의 바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나흘간 영일대해수욕장과 형산강체육공원 일원에서 국제불꽃쇼를 비롯해 다채로운 거리공연과 체험행사 등이 펼쳐진다.
 특히 이번 행사는 포항시가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에 문화예술활동을 도입한 장기적인 지역발전 비전의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인다.
 포스코와 함께 시민화합을 목적으로 개최해 온 불빛축제를 이번 행사부터 각종 이벤트와 연계해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 축제 기간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영일만항 활성화를 위한 한·중·러 CEO 국제물류포럼’이다.
 시는 오는 8월1일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중국 훈춘시, 러시아 하산군과 함께 포항 영일만항뿐만 아니라 환동해권역 전체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
 이에 앞서 축제 개막일인 30일 중국 유젠그룹의 한국 투자법인인 한국유젠국제가 포항에 사무실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유젠그룹은 지난해 8월 포항시와 투자양해각서를 맺은 후 11개월 만에 업무를 시작한 것이다.
 시는 이번 축제기간 메르스로 침체된 관광산업 진흥에도 불을 댕긴다. 포항만의 새로운 음식개발과 함께 ‘오감톡톡 포항의 맛&樂 축제’를 연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다.
 축제분위기를 종래의 행사장 주변에서 시 전역으로 확대했다.
 포항시립미술관은 축제 기간 관람시간을 기존 오후 7시에서 오후 9시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길거리 공연, 불빛미술대전, 형산강유등축제, 비취뮤직페스티벌 등 크고 작은 문화행사들이 시내 전역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의 메인 행사인 ‘국제불꽃쇼’는 8월1일 형산강체육공원에서 펼쳐진다.
 지난해 체코 국제불꽃페스티벌 1위 등 세계불꽃대회에서 우수한 수상경력을 보유한 ‘크로아티아 Mirnovec팀’이 참여하고, 한국의 연화팀 한화가 3년동안 개발한 특수 불꽃을 포항에서 처음 선보인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기존 뮤지컬 불꽃쇼에 영상, 레이저, 특수조명 등의 멀티미디어 요소와 넌버벌 퍼포먼스를 가미한 새로운 트렌드의 멀티퍼포밍 불꽃쇼가 펼쳐져 1시간 동안 약 10만발의 불꽃을 쏘는 대장관이 연출된다.
 나흘간 누적 관람객이 100만명을 넘어서는 전국 최대의 불꽃쇼를 기록하게 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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