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한국의 보르도 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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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한국의 보르도 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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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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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산업 선포·심포지엄 개최
 
 국내 포도 최고 생산지 영천이 영천포도의 경쟁력을 높이고 생식용 생산출하 중심의 포도농업에서 과실의 가공·이용한 와인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영천 와인산업 선포 및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영천포도 홍보에 적극 나섰다.
 이날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심포지엄에는 손이목 영천시장, 임상원 시의회의장 및 경북대학교 최종욱 교수, 대구가톨릭대학교 유영산 교수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천 와인산업 선포식을 가졌다.
 시는 그동안 와인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한 결과, 지역에 경북대학교 포도마을(대표 김재식)과 한국와인(대표 하형태) 등 2개의 와인 양조장(와이너리)을 육성해 2개 사에서 개발 생산된 5개 상품 (750㎖·12만 병)을 첫 출시했다.
 영천 와인산업 선포식에 첫선을 보인 와인은 2개사(경북대 포도마을, 한국와인)의 5종(로얄캠벨, 벵꼬레의 레드, 로제, 화이트, 아이스)이다.
 또한 (주)경북대 포도마을에서 출시한 와인 로얄캠벨 6만 병(750㎖)이 올해 시판에 들어간다. 이 와인은 영천의 포도대표 품종인 `캠벨’을 이용해 양조했으며 단맛이 강해 와인을 처음 접하는 초보자가 선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주)한국와인에서 생산한 와인은 벵꼬레 레드, 로제, 화이트, 아이스 와인 등 4종 6만 병(750㎖)으로 적당한 당도와 떫은 맛이 가미된 서구형 전통와인으로 양조되어 와인 매니아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아이스와인(완숙된 당도 높은 포도생과의 동결 건조과정에서 고당도 포도의 과즙을 이용해 양조)은 와인전문가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선포식은 손이목 시장의 영천 와인산업 선포에 이어 영천에서 처음 생산된 와인 5종 12만 병 출시행사로 와인산업 제막식, 영남대학교 서정숙 교수의 와인 시음방법에 대한 설명이 있은 후 첫 출시된 와인을 대상으로 와인 시음회가 열렸다.
 한편, 영천시는 와인산업 육성을 위해 향토자원화사업 10억 원으로 와인상품개발과 포도체험장 설치, 와이너리 단지를 우선 조성하고 와인제조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킬 예정이다.
 첫 생산된 와인이 영천을 방문해야 만이 맛 볼 수 있는 특산품으로 만들기 위해 한우고기식육식당 전문점이 성업을 이루고 있는 도남한우숯불단지(영천시 소재)와 한우전문식당에 독점 전시·공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와인을 이용한 와인한우고기·와인삼겹살 등 와인식품을 개발해 식육과 와인을 곁들여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와인 하우스’를 관내에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영천/김진규기자 kj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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