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권오한기자] 지난 17일 집단식중독 증상을 보인 안동시의 K 고교 학생들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병원성 대장균이 검출됐다.
안동시보건소에 따르면 학생 등 관련자 24명의 가검물을 분석한 결과 학생 8명, 급식 종사자 4명 등 12명에서 병원성 대장균(ETEC)이 검출됐다고 23일 밝혔다.
음식물과 생수, 조리용수, 조리기구 등에 대한 세균검사에서는 식중독균이 발견되지 않았다.
학교 측은 급식 종사자 4명의 가검물에서 균이 발견된 만큼 학생들의 안전차원에서 오는 24일 오후 늦게까지 급식을 잠정 중단키로 했다.
연장 여부는 잠정 중단 기일 내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열어 결정할 방침이다.
안동시보건소는 개인위생 관리 불량으로 대장균이 검출된 것으로 보고 급식 종사자들의 위생 점검과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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