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대구도심 클래식으로 물든다
  • 이경관기자
올가을 대구도심 클래식으로 물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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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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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향, 내달까지 총 5회 무료 ‘시민행복콘서트’ 개최

▲ 대구시향 ‘시민행복콘서트’.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어느덧 살랑이는 가을 바람이 귓가를 간질이는 9월이다. 하늘은 푸르고 말은 살찌는 계절, 대구 도심 곳곳은 풍성한 클래식의 향연으로 물든다.
 대구시립교향악단은 이달과 내달 총 다섯 차례 ‘시민행복콘서트’를 무료로 연다.
 이번 시민행복콘서트는 정부 3.0 국민맞춤서비스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공연’의 일환으로, 대구시향이 직접 학교, 관공서 등을  찾아 청중의 눈높이에 맞춘 대중적인 클래식 음악들을 선사한다.
 3일 오후 7시에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디지스트)의 대학본부 컨벤션홀에서 시민행복콘서트를 벌인다.
 이번 공연은 대구메트로폴리탄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로 활동 중인 장한업이 지휘하고, 바이올리니스트 최성희(디지스트 기초학부 교수), 소프라노 김상은(계명대 성악과 외래교수), 테너 최덕술(경북대 최고경영자과정 외래교수), 바리톤 김동섭(대가대 성악과 교수), 베이스 이재훈(스칼라 오페라 합창단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중창단 프리소울 앙상블(대표 송성훈)이 함께 한다.
 연주곡은 쇼스타코비치 ‘축전 서곡’, 사라사테 ‘치고이너바이젠’,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 등이며, 오케스트라 연주곡들과 민요, 오페라 아리아 등으로 무대를 가득 채운다.
 오는 10일 오후 2시에는 지난 6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확산 예방 차원으로 연기했던 북비산초등학교에서 시민행복콘서트를 연다.
 특히 이날은 대구시향 관·타악 단원들과 북비산초등학교 관악 합주단이 함께 라틴풍의 재즈곡인 ‘데킬라’와 북비산초등학교의 교가를 연주할 예정이다.
 한편 10월 5일에는 대구지방법원 대강당에서, 8일에는 팔공산 승시 축제 현장에서, 28일에는 달서구민들을 위해 웃는얼굴아트센터 청룡홀에서 시민행복콘서트를 연다.
 대구시립교향악단 관계자는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클래식의 매력에 빠질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지역민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문의는 대구시립교향악단 053)250-1475으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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