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손석호기자] 　포항상공회의소는 2~5일 중국 연변자치구 연길시를 방문해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 연변무역협회와 ‘상호지원교류협약’을 체결한다.
　윤광수 포항상의 회장을 비롯 상공의원 10여명을 일행으로 한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허재룡 연변무역협회 회장 일행이 제17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 참석 차 한국을 찾아 포항상의를 방문한 것에 대한 답방 차원이다. 방문단은 연변무역협회 소속 기업들을 방문하고, 연변무역협회와 상호 기업에 대한 수출입지원·해외마케팅, 공동연구사업수행 및 인력교류 등을 내용으로 하는 상호지원교류 협약을 체결한다.

　양 단체는 또 기술 및 연구자문, 각종 기술정보 및 자료공유 및 교육훈련, 심포지엄, 홍보 등에 협력할 방침이다. 방문단은 협약식에 이어 연길시의 윤동주 선생 생가를 비롯해 그가 다닌 용정시 대성중학교 등 항일·독립 유적지를 방문해 독립운동을 한 선현들을 기릴 예정이다.
　포항상의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단체의 우호관계를 돈독히 하는 한편 경제 교류를 활성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