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소통하며 아픈 마음 다독이다
  • 이경관기자
음악으로 소통하며 아픈 마음 다독이다
  • 이경관기자
  • 승인 2015.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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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DVD 가을 감성 깨우는 ‘비긴 어게인’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월, 화, 수, 목, 금까지 5일간 이어진 일상을 잘 견뎌낸 당신에게 진정한 쉼을 주고 싶다면 마음을 따뜻하게 적시는 영화 한 편 어떨까.
 지난한 삶 속에서 오롯이 혼자였던 두 사람이 음악을 통해 상처를 치유해간다. 이 뻔한 스토리가 음악을 만나 한 편의 아름다운 영화로 탄생됐다.
 지난해 개봉해 큰 반향을 일으키며 인기를 끌었던 ‘비긴 어게인’.
 이 영화는 뮤지션인 두 사람이 음악을 통해 소통하며 서로의 아픔을 다독여 가는 로맨틱 드라마다.
 음악 영화 ‘원스’로 대박을 터뜨린 존 카니 감독이 메가폰을 들어 화제를 모았으며, 개봉 후 역시 ‘그’의 영화라는 찬사를 들었다.
 싱어송라이터인 ‘그레타’(키이라 나이틀리)는 남자친구 ‘데이브’(애덤 리바인)가 메이저 음반회사와 계약을 하게 되면서 뉴욕으로 오게 된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오랜 연인이자 음악적 파트너로서 함께 노래를 만들고 부르는 것이 좋았던 그레타와 달리 스타가 된 데이브의 마음은 어느새 변해버린다.
 쓸쓸한 마음을 달래고자 가끔 클럽이나 바에서 공연하던 그레타는 우연히 한 때, 스타 음반프로듀서였지만 이제는 해고된 ‘댄’(마크 러팔로)을 만난다.
 댄은 그레타의 자작곡을 듣고 음반제작을 제안한다. 거리 밴드를 결성한 그들은 뉴욕의 거리를 스튜디오 삼아 진짜로 부르고 싶었던 노래를 만든다.
 음악 영화답게 ‘Like a fool’, ‘Lost Stars’ 등 16곡의 노래가 마음을 울린다. 이 가운데 ‘A Step You Can`t Take Back’ 등 일부 곡은 여주인공 키이라 나이틀리가 직접 불러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한편 이 영화를 통해 처음 스크린에 데뷔하는 ‘마룬5’의 애덤 리바인은 록스타가 된 그레타의 남자친구인 ‘데이브’로 분해 다양한 감정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 연기력까지 인정 받았다.
 살랑이는 가을바람에 괜스레 마음까지 뒤숭숭해진다. 따뜻한 감성을 적시는 음악영화로 텅 빈 마음 한 구석을 다독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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