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기인서기자] 　영천시보건소가 생명존중 분위기를 전파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보건소는 농약으로 인한 자살을 줄이고 생명존중 분위기 확산을 위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4일 임고면 사1리와 황강리 마을회관에서 농약으로 인한 자살을 줄이고 생명존중 분위기 확산을 위한 농약 안전보관함 보급사업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구현진 보건소장과 이상근 시의회부의장, 주민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사망원인 통계에 영천 지역 자살사망자 40명 가운데 65세 이상 15명 중 살충제에 의한 사고가 6명으로 집계됨에 따라 시가 적극 나서게 된 것. 생명사랑 녹색마을 운동의 하나로 전개되는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으로 농촌 사회문제를 개선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며 마을 단위로 운동을 넓혀나가고 있다.
　현판식을 계기로 농약안전보관함의 올바른 사용 유도와 함께 마을 생명지킴이들을 위촉하고 영천시정신건강증진센터와 함께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자살예방교육과 상담서비스도 제공하는 사후관리 서비스도 함께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