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해운,2009년 취항 준비 착수
국내 굴지의 해운선사인 C&그룹 동남아해운이 포항과 일본 서해안 지역을 왕래하는 카페리호를 2009년부터 취항시킬 계획이다.
따라서 오는 2009년 개항하게되는 포항 영일만항은 무역과 관광을 겸한 국제항으로 부상하고 있다.
포항-일본 서해안노선 취항과 관련, 동남아해운은 영일만항 준공(2009년 8월)에 맞춰 정원 600명 규모의 1만6000곘급 카페리호를 운항시킬 계획이다.
카페리 운항과 관련, C&그룹 임병석 회장은 지난 11일 포항시청에서 가진 동남아해운의 `영일만항 이용 확약 및 양해각서’체결 현장에서 “포항을 해양문화도시로 발전시키는 데 힘을 보태겠다”며 카페리 취항계획을 밝혔다.
포항시는 포항-일본 카페리호가 운항할 경우 포항지역이 명실공히 국제항으로 발돋움, 환태평양 시대 허브항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했다.
동남아해운은 이에 앞서 지난 3월 29일 해양수산부로부터 부산-일본 고쿠라(小倉)간 항로권을 따내 운항 채비를 서두르고 있으며,늦어도 오는 연말까지는 포항노선에 투입될 카페리호와 같은 규모의 선박을 취항시킬 계획이다. 동남아해운은 1967년 설립된 이후 10대의 선대를 보유한 국내 4위권의 국적선사로서 서비스 항로는 동남아시아, 일본, 러시아, 남중국 등을 운항하고 있다. 모기업인 C&그룹은 우방그룹을 인수한 업체다. /김달년기자 kim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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