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 경주 2015… 배우 유준상·박대성 화백 만남 눈길
백결공연장 ‘경남 문화의 날’ 공연, 각종 재주·기예 관람객 사로잡아
백결공연장 ‘경남 문화의 날’ 공연, 각종 재주·기예 관람객 사로잡아
[경북도민일보 = 김진규기자] ‘실크로드 경주 2015’가 개막 넷째 주말을 맞아 눈길을 끄는 다채로운 행사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11일에 배우 유준상이 박대성 화백과의 특별한 인연으로 솔거미술관 찾아 눈길을 끌었다.
강우석 감독의 ‘고산자, 대동여지도’에서 흥선대원군 역할을 맡았던 유 씨는 난초치는 장면을 그리기 위해 박대성 화백에게 그림지도를 받으면서 박화백과 인연을 맺게 됐다.
유 씨는 “영화 때문에 화백님을 만나 뵙게 됐지만, 화백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작품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팬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시간이 되는대로 가족과 함께 미술관을 찾아 더욱 깊게 작품을 감상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유 씨는 솔거미술관을 둘러본 뒤, 이동우 경주엑스포 사무총장과 박대성 화백을 만나 환담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실크로드 경주 2015’ 개막에 맞춰 지난 8월21일 개관한 ‘경주 솔거미술관’은 초록이 만연한 공원의 풍경과 승효상 건축가가 설계한 미술관, 소산 박대성 화백의 대작이 어우러져 동화 속 아름다운 한 장면을 만들어 내고 있다. 지난 12일 오후 경주엑스포 공원내 백결공연장 앞은 석굴암과 고령 지산동 고분군을 홍보하는 대학생들의 목소리로 가득찼다.
석굴암 홍보를 맡은 ‘천존고’팀은 동국대 경주캠퍼스 고고미술사학과 심지원, 이지홍, 진승혜, 최학수 네 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팀으로 석굴암에 대한 설문조사, OX퀴즈, 홍보용 부채 나눠주기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석굴암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이날 경주엑스포 공원 내 백결공연장에서는 ‘경남 문화의 날’ 공연이 열려 다양한 레퍼토리로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솟대쟁이 놀이보존회’가 솟대쟁이놀이 문화공연을 비롯해 풍물판굿, 죽방울놀이, 풍물 개인놀이, 버나놀이, 살판, 얼른 등 다양한 기예와 재주넘기 공연을 펼쳐보였다.
한편 ‘실크로드 경주 2015’ 웹드라마 ‘9초’가 이달 말 시청자들과 만난다.
지난 4일 제작 발표회를 갖고 촬영에 들어간 웹 드라마 ‘9초’가 지난 모든 주말 촬영을 마치고 편집에 들어갔다는 것.
이번 드라마는 걸그룹 출신 배우 혜령과 청춘스타로 알려진 배우 이주승이 호흡을 맞춰어 관심을 끌었으며, 그동안 대릉원, 첨성대 등 경주시내와 경주문화엑스포 등에서 촬영됐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