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시즌 도루 선두를 달리는 삼성 라이온즈의 박해민(25)이 시즌 50호 도루에 성공했다.
박해민은 13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3-1로 앞선 2회초 50번째 도루를 달성했다. 올 시즌 KBO리그 첫 50도루다.
삼성에서 50호 도루 고지를 밟은 선수는 지난해 53도루로 도루왕을 거머쥔 김상수에 이어 박해민이 두 번째다.
박해민은 이날을 제외하고 남은 15경기에서 도루 4개를 추가하면 김상수를 넘어 삼성 선수 역대 최다 도루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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