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0억 투입… 2018년 12월 준공 목표 내년 착공
[경북도민일보 = 추교원기자] 경산에 대구경북권 재활병원이 들어선다.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권역별 재활병원 건립 지역에 경산이 선정됐다.
현재 경남 양산에 영남권 재활병원이 있으나 대구·경북 주민이 가기 어렵고 늘어나는 재활의료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추가로 권역별 재활병원을 건립하기로 했다.
진료과목은 재활의학과를 포함해 내과, 외과 등 총 8개 과목이며 신경재활센터, 척추관절재활센터, 통증재활센터 등 6개 특수진료센터도 운영될 예정이다. 또 최고의 재활의료 장비 구입과 수탁기관인 경북대학교병원에서 재활의학과 교수들을 활용하는 등 최고의 장비와 의료진을 갖추고 지역내 공공의료 거점병원으로서 예방, 진료, 재활 등 포괄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산시는 경북대병원과 협의해 건립 장소를 정하기로 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재활병원은 민간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재활서비스를 하고 저소득층과 장애인 진료 기회를 확대해 지역거점 공공병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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