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랄투어 가능 상품 개발
[경북도민일보 = 백영준기자] 경북도가 미래 관광시장의 블루오션으로 부각되고 있는 무슬림 관광객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지난 19·20일 국내 수도권 소재 대학 유학중인 동남아권 무슬림 유학생 등 30명을 대상으로 도내 문화관광자원 현장답사(팸투어)를 실시했다.
현장답사는 예천, 안동, 경주 등에서 체험 위주로 이루어졌다.할랄투어가 가능한 관광상품을 중심으로 구성한 코스다. 도는 올해 상반기 무슬림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할랄투어가 가능한 상품을 개발한 바 있다.
할랄 투어란 이슬람 율법인 코란에 따라 무슬림의 생활양식에 맞춘 여행서비스를 말한다. 독실한 무슬림들의 경우 이러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곳은 여행을 가지 않는다. 도는 식사(할랄인증 식당에서의 식사), 기도편의시설(기도실, 코란 및 나침반 배치) 및 여행편의(기도시간 안내, 숙소 내 코란 배치)등 서비스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팸투어에 참가한 무슬림유학생 압둘아지씨는 “세계적인 문화유산이 많아 한국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경북도를 꼭 방문해야 할 것 같다”며, “고국의 친구들에게 할랄투어가 가능한 경북도의 문화유산과 다양한 체험거리를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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