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아트페스티벌, 내달 16일 개막
  • 이경관기자
포항 스틸아트페스티벌, 내달 16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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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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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일까지 해도근린공원서 ‘오감철철’ 주제로 펼쳐져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빨간 용광로 위에 녹아버린 철의 아들들의 청춘이, 다양한 작품으로 탄생된다.
 철의 도시 포항이 철을 통한 창조문화도시로 거듭난다. 현대 산업을 비롯해 생활전반에 다양한 모습으로 활용되고 있는 철이 아름다운 예술작품으로 변신해 눈길을 끈다.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이 10월16일부터 11월1일까지 17일간 ‘오감철철(五感鐵鐵)’이라는 주제로 해도근린공원에서 열린다.
 올해 4회를 맞는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은 작가 중심의 축제에서 벗어나 시민이 작가로 참여, 실생활에서 접하는 스틸을 예술작품으로 창작하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모두가 공감하고 즐기는 활기 넘치는 축제로 진행된다.
 국내 유명 조각가가 제작한 30여 점의 스틸 조각 작품 전시를 비롯해 우리 주변의 ‘철’을 소재로 한 창작활동을 통해 시민의 눈과 손으로 철의 가치를 찾아내는 다양한 시민참여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특히 철강 근로자들이 가진 숙련된 기술과 예술가의 창의성을 매칭해 산업과 예술의 융합을 꾀하고 예술가, 근로자, 시민이 함께 만드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철강공단 근로자’가 직접 철 조각 작품제작에 참여하는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점핑 투게더’를 주제로 기업체 별 특성화된 공정과 생산 재료를 활용한 철 조형작품들을 제작해 철강기업의 기술적 노하우와 경쟁력을 선보이며, 완성된 작품은 축제 전 기간 특별존에 전시될 계획이다.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운영위원회는 현직 작가를 매칭하여 작품제작 경험이 없는 근로자들이 창착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지원한다.
 포스코를 비롯한 포스코 협력업체는 지역성과 역사성을 담은 대형작품 10여 점을 전시한다.
 또 제일테크노스, 이젠테크, 신화 등의 철강업체에서도 회사를 대표할 만한 작품 제작을 위해 직원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학교, 유치원, 사회단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공모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스틸의 다양한 감성을 체감하는 ‘오감철철’ 공모 프로그램을 통해 아트 자전거, 와이어 및 금속 공예 작품 등을 제작해 전시한다.
 이와 함께 대구·경북지역의 관련 전공 학과 학생 및 동아리들이 직접 부스를 열어 체험 프로그램 진행 및 판매도 하는 스틸 마켓도 운영할 예정이다.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운영위원회 류영재 위원장은 “올해 2015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은 우리나라 기간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한 포항철강공단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확인하는 장임에 동시에 우리 시민이 직접 제작에 참여한 작품을 전시, 산업과 예술의 융합과 시민의 참여를 통해 철강도시 포항의 아이덴티티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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