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여신건전성 급속 악화
  • 손경호기자
수출입은행 여신건전성 급속 악화
  • 손경호기자
  • 승인 201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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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 위험수준 징후기업 여신 966% 증가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수출입은행의 여신건전성이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새누리당 박명재 국회의원(포항남·울릉·사진)에 따르면, 수출입은행 총여신은 5년 만에 29% 증가한 반면, 같은 기간 고정이하 여신은 313%나 급증했다. 특히 부실정도가 위험수준에 달하는 부실징후기업 여신은 966%나 증가했다.
 이와 관련, 박 의원은 이날 수출입은행에 대한 국감 질의에서 “고정이하 여신은 300% 넘게, 부실징후기업 여신은 1000% 가까이 급증하고 있다는 것은 결국 수은의 여신건전성이 악화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박 의원은 또 “중소기업의 연체율은 2.6%로 총연체율(0.7%)의 4배에 달하고 있고, 작년에 비해 1%p 가량 상승하고 있어 중소기업의 신용부실 우려도 높은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박 의원은 “리스크관리위원장은 리스크관리에 중요한 사안이 있을 경우 위원회를 수시 소집할 수 있다”면서 “작년 정기회의 5회, 올해 3회를 제외하면 수시 소집은 지난해 1회, 올해 2회에 그쳐 수은의 여신건전성이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 비해 소집이 너무 저조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의원은 중소기업 여신지원 확대와 여신건전성을 관리하기 위한 중소기업에 대한 심사기능과 여신 감리기능 강화 대책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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