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동해안 제조업 경기 ‘맑음’
  • 이영균기자
경북동해안 제조업 경기 ‘맑음’
  • 이영균기자
  • 승인 2015.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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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銀, 기업경기실사지수 조사

[경북도민일보 = 이영균기자]  올해 9월 경북동해안지역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업황BSI)는 제조업의 경우 전월대비 12p 반등한 63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0월 업황 전망BSI도 66으로 전월대비 12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한국은행 포항본부(본부장 은호성)에 따르면 올해 8월 BSI(제조업)가 51이었던 것이 지난 9월 63을 기록하면서 반등했다.
 이는 중국경제 성장감속 등 대외여건 악화에 따른 수출부진에도 불구하고 국내 건설경기 회복에 힘입어 철강제품의 내수판매가 개선된 데다 자동차부품도 완성자동차의 내수판매 증가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G2리스크 지속에 따른 ‘W 字’ 형태의 기업심리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최근 제조업 BSI는 국내경기 회복에 힘입어 완만하게 회복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채산성(61→78), 자금사정(64→74), 내수판매(63→65)가 각각 17p, 10p, 2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영애로사항을 묻는 질문에 내수부진(41%→42%)과 경쟁심화(11%→11%)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자금부족(5%→10%)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10월 제조업 업황 전망 BSI도 66으로 12p 상승(54→66)했는데, 이는 중국경제 성장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 등 선진국 경제 회복세 및 국내 건설경기 회복에 따른 철강제품의 생산 및 내수판매 증대 전망 등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2015년 9월중 비제조업 업황BSI는 올 들어 최고치로 상승했던 전월대비(61)로는 6p 하락(2015년 8월 67 → 9월 61)했는데, 이는 지역내 포항국제불빛축제 등 여름휴가철 특수 등이 마무리된 데 따른 반사효과 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부문별로는 매출(64→56), 채산성(79→75)은 각각 8p, 4p 하락했으나 자금사정(72→73)은 1p 상승했다.
 경영애로사항을 묻는 질문에 내수부진(21%→30%), 인력난(21%→18%), 불확실한 경제상황(18%→15%)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2015년 10월 비제조업 업황전망BSI는 69로 전월대비 2p 상승했다.
 한편, 한국은행 포항본부는 지난 9월 14일~25일까지 11일간 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지역 260개 법인기업(금속, 자동차, 기타제조업 및 건설, 도소매, 기타비제조업 등)을 대상으로 BSI조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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