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현안 사업의 원만한 추진을 위해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경술 부시장은 16일 방폐장 특별지원사업 확정에 따른 국가차원의 예산지원과 양성자가속기사업 등 산적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예산을 할당하는 기획예산처를 방문하는 등 집중 공략하고 있다.
이번 기획예산처를 방문한 김 부시장은 “관계부처에서 수립하는 시행계획이 내실있게 수립될 수 있도록 특별법 취지를 최대한 반영해 국비를 적극 지원해 줄 것과 오는 2008년부터 단계적으로 예산을 편성해 방폐장 유치지역지원사업이 조기에 추진됨으로써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과학기술부의 T/F팀 구성에 의한 양성자가속기사업의 사업비 배분 협의시 경주시 부담분에 대해 국비를 최대한 지원과 역사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도심고분공원 조성, 봉황로 문화거리 조성, 신라의 길 및 전통화원 조성 사업 등에 대한 예산도 적극 지원해 줄 것을 함께 요청했다.
이에 반장식 기획예산처 차관은 “방폐장 특별법에 의해 유치지역지원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에서 확정된 사업인만큼 이러한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돼 지역발전을 크게 앞당길 수 있도록 예산지원에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국비확보와 관련, 관계부처가 다음달 23일까지 수립하는 유치지역지원사업의 시행계획이 당초 요청한 사업비 및 사업규모가 축소되지 않고 내실 있게 수립될 수 있도록 단위사업별로 필요한 자료제출 또는 사업설명을 하는 등 전 행정력을 동원해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 11일 산업자원부와 과학기술부 등 관계부처를 방문, 방폐장 유치지역지원사업의 후속대책을 협의하고 내실있는 시행계획 수립을 요청하는 등 국비 예산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경주/윤용찬기자 y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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