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교도소 경비교도대 어머니회 봉사활동 앞장
대원 생일상 손수 장만 등 `친어머니 정’ 베풀어
경주교도소 경비교도대를 위한 봉사모임인 어머니회(회장 조현주)는 매월 정성스런 음식을 준비해 생일을 맞이한 대원을 축하해 주고 자신들의 친자식 대하듯 정을 쏟는 등 어머니로서의 사랑을 베풀고 있다.<사진>
어머니회는 지난 2005년 가을 우연한 인연으로 경주교도소 경비교도대원들을 찾아 생일잔치 및 각종 행사에 참여해 오다 지난해 1월 경비교도대와 자매결연 및 상담위원 위촉식을 가진 후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특히 어머니회는 매월 초 생일을 맞이한 대원들을 위해 정성이 듬뿍 담긴 음식을 손수 장만해 축하도 해주고 모든 대원들에게 정을 쏟아 어머니로서의 따뜻한 사랑을 베풀고 있다.
또 이들은 전입 온 신병들에게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부대적응이 원만하도록 세심히 보살피고 있다.
또한 각종 체육행사 및 산악행군훈련, 경교대 축제, 자매결연 대원들과의 상담 등 잦은 행사에도 불구하고 정성스런 음식 준비는 물론 궂은일을 도맡아 하는 등 끝없는 사랑을 보여 경비교도대원들로부터 어머니로 호칭되어 지고 있다.
조현주 회장은 “대한민국의 남자로 태어나 국방의 의무를 다하며 열심히 근무하고 있는 경비교도대원들을 보면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난다”면서 “회원들의 정성으로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을 수 있다면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힘이 닿는 대로 경비교도대원들을 위하여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경주/황성호기자 h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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