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정보전달의 도서관 본래 목적에 충실”
  • 이경관기자
“독서·정보전달의 도서관 본래 목적에 충실”
  • 이경관기자
  • 승인 2015.1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은중앙도서관 26일 정식 개관

▲ 오는 26일 정식 개관에 들어가는 포은중앙도서관 조감도.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도서관은 창조의 시발점이자 모든 예술의 근간이다.
 포항시는 53만 포항시민들의 수준 높은 지적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구 시청 자리에 사업비 240억원을 투자해 ‘포은중앙도서관’을 건립,  지난 5일 임시개관에 이어 오는 26일 정식 개관에 들어간다.
 포은중앙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컨설팅을 받아 도서관 본연의 목적인 ‘지식정보자원’의 취지에 맞도록 구성됐다.
 새둥지를 형상화해 53만 포항시민들의 문화적 둥지로 거듭나고 있는 포은중앙도서관은 연면적 9812㎡ 지하1층, 지상6층으로 일반자료실, 특성화 자료실, 서고, 어울마루를 비롯해 700여석의 열람공간이 마련돼 있다.
 정철영 포항시립도서관장은 “포항시립도서관의 본관인 포은중앙도서관은 35만권의 장서를 보유할 수 있는 경북 최고의 도서관으로서 포항의 문화를 재정립하고 지역민들이 정보교류를 통해 즐거운 삶을 영유할 수 있도록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몇몇 이용자들이 포은중앙도서관에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학생들과 취업 준비생 등 공부할 공간을 필요로 하는 시민들이 별도의 ‘열람실(독서실)’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
 18일 도서관에서 만난 정모씨(28·공무원 준비생)는 “시험공부를 하고 있는 입장에서 전적으로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 아쉽다”고 말했다.
 이와 달리 또 다른 시민 김모씨(21)씨는 “학교 시험기간이라 공부하기 위해 도서관을 찾았는데 넓고 깨끗한 공간과 전공에 필요한 책을 찾아볼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정 관장은 “포은중앙도서관은 도서관 본래의 목적인 시민들의 독서증진과 정보전달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건립됐다”며 “도서관은 책을 읽고 또 책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는 공간이다. 시민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고 또 공부할 수 있도록 열람석을 많이 만들어 놨으니 별도의 열람공간이 없는 것을 양해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편집인 : 모용복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