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실장 담당 핵심 인물
[경북도민일보 = 김형식기자] 조희팔 일당의 4조원대 다단계 사기사건과 관련, 대구지방경찰청이 인터폴에 적색 수배를 한 배상혁(44)이 22일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이 지난 2008년 국내에서 수배를 내린지 7년만이다.
배씨는 이날 오후 4시 50분께 구미의 은신처에서 붙잡혔다.
경찰은 전화 발신지를 추적해 수사팀을 급파한 뒤 발신지 주변 CCTV를 분석해 은신처에 있던 배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지난 10일 중국에서 검거된 강태용의 처남인 배씨가 조희팔 비호세력, 은닉자금 등 수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배씨는 조씨 일당이 전국을 무대로 4조원대 다단계 사기사건을 벌이던 시점에 전산실장을 담당한 핵심 인물이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