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주인 리모델링 임대사업 신청자 경쟁률 4.47대 1
  • 연합뉴스
집주인 리모델링 임대사업 신청자 경쟁률 4.47대 1
  • 연합뉴스
  • 승인 2015.11.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0가구 선정에 358명 지원

 국토교통부는 ‘집주인 리모델링 임대주택’ 1차 시범사업 대상 80가구를 뽑는 데 358명이 신청해 경쟁률이 4.47대 1이었다고 11일 밝혔다.
 집주인 리모델링 임대사업은 기존 주택을 허물거나 나대지에 다가구주택을 신축해 대학생·독거노인 등에게 시세의 50∼80% 수준 임대료만 받고 임대하기로 하면 주택도시기금(최대 2억원)을 연 1.5% 금리로 빌려준다.
 임차인 모집 등 임대관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대신하며 집주인은 실제 임대가 이뤄졌는지와 상관없이 미리 정한 ‘확정수입’을 LH에서 받는다. 공실이 발생할때 부담을 LH가 지는 것이다.
 국토부는 사업 참여를 신청한 358명의 평균 연령이 56세로 은퇴했거나 은퇴를 앞뒀다고 추정되는 50대 이상이 전체의 69%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30대 이하가 36명, 40대가 75명, 50대가 82명, 60대 이상이 165명이었다.

 신청자 가운데 단독주택이나 다가구주택을 개축하겠다고 사업 참여를 신청한 사람은 89%(320명), 나대지는 38명(11%)이었다. 또 신청자 88%(316명)는 소유한 주택·나대지가 시내버스 정류장이나 지하철역 등 대중교통시설에서 500m 안쪽에 있었다. 대학교 인근인 경우도 80%를 넘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59%(212명)의 신청자는 이번 사업으로 신축된 다가구주택에서 살겠다고 밝혔다.
 특히 60대 이상 신청자는 67%(110명)가 같은 의사를 나타냈다.
 건축사·시공사를 스스로 선정해 신축하는 협의방식(22%·80명)보다 LH가 설계·시공 전 과정을 관리하는 지원방식(278명·78%)을 택한 신청자가 많았다.
 국토부는 내년 3월 착공을 목표로 이달 말까지 예비사업자(최종사업자의 2배)를선정하고 이후 주택도시기금 수탁은행인 우리은행의 융자적격성 여부 판단을 거쳐 다음 달 초 최종사업자를 선정·발표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