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WA 알루미늄 압연라인 포장설비 공급계약 체결
中·인도·동남아시아 등 해외 진출 교두보 확보
삼정피앤에이는 중국 서남알루미늄(이하 CSWA)의 알루미늄 압연라인 포장설비 공급계약을 18일 중국 북경에서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세계적인 알루미늄 압연 업체인 중국 차이나알루미늄 그룹의 계열사인 CSWA는 연간 78만t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삼정피앤에이는 이번 계약으로 연간 25만t 규모의 신규 압연 라인에 대한 포장설비를 공급하게 된다.
CSWA측이 삼정피앤에이를 설비 공급사로 선정한 것은 이 회사가 지난 30여년간 포스코의 철강재 포장작업을 수행하면서 독자적인 설비 및 기술개발을 통해 전문성을 키웠다는 사실을 높이 샀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삼정피앤에이 관계자는 “독일 및 핀란드 등 3개 기업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 가운데 우리 회사가 포스코에 대한 철강재 포장작업 노하우 및 포장설비 개발 기술에 좋은 점수를 받아 최종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한편 삼정피앤에이는 이번 계약성사를 시발점으로 삼아 국내에서는 포스코 일변도의 영업방침을 다른 민간분야로 확대시키고 중국과 인도 및 동남아시아 등 철강 후발국들을 상대로 본격적인 엔지니어링 세일즈에 나서기로 했다. /이진수기자 j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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