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3조3000억 투입 2012년 완공
대구 복합신도시인 이시아폴리스(동구 봉무동)가 2개월 후 착공될 전망이다.
㈜이시아폴리스는 21일 봉무지방산업단지 명칭을 이시아폴리스로 변경하는 개발계획 변경 승인을 받음에 따라 오는 7월 기반시설공사를 시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시아폴리스는 착공 이전에 환경·교통영향평가에 따른 실시계획 변경과 문화재 발굴조사를 모두 마칠 계획이다.
이어 내년 상반기에 아파트 4000여 가구 중 2000여 가구를 분양한 뒤 10월까지 기반시설공사를 완료하고, 국제 외국인학교와 섬유패션대학 건립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시아폴리스는 부지 117만여㎡에 산업·상업·주거·학교용지 등 복합신도시 개념의 단지를 2012년까지 건설하는 사업이다.
개발계획 내용을 보면 패션 및 IT·지식산업 클러스트, 아파트 4000여 가구, 섬유대학, 연구소, 호텔, 아울렛, 복합영화관, 미디어존, 테마파크 등을 조성하게 된다.
용도별 면적은 산업용지 16만3000여㎡, 주거용지 22만7000㎡, 상업용지 19만1000여㎡, 학교용지 6만6000여㎡ 등이다.
㈜이시아폴리스는 1조 3000여억 원을 투자한 뒤 단지별 참여업체들이 추가로 2조 원을 투자할 경우 총사업비 규모는 3조3000여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시아폴리스 조성사업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부가가치효과 10조 원, 고용창출 15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한편 ㈜이시아폴리스는 포스코건설(15%)을 주간사로 하나은행, 삼성생명, C&우방 등 9개 주주사로 구성된 포스코건설 컨소시엄(80%)과 대구시(20%)가 설립한 특수목적회사다.
㈜이시아폴리스 박형도 대표는 “팔공산과 금호강의 조화를 이룬 대구 제1호의 신도시가 출범할 것”이라면서 “특히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제3센터 사업시행자가 산업단지를 일괄 개발하는 국내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욱기자 gi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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