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암마을 출신 조성출 씨, 충무로 장태령 감독 문하생에서 제작자겸 감독 데뷔 앞둬
주인공은 울릉도의 오지마을로 알려진 죽암마을에서 인테리어업을 하는 조성출(56)씨.
조 씨는 울릉도 북면 천부 출신으로 북중학교까지 울릉도에서 생활하다 뭍으로 건너가 회사를 다니면서 영화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가졌다.
영화에 대한 열정을 버리지 못한 조 씨는 무작정 서울로 상경해 영화계에 입문하려했으나 조 씨의 열정에 비해 영화계의 문턱은 높았다.
영화에 미련을 두고 서울생활을 접지 못한 조씨는 한때 대한민국 국회방송 기자로 활동하기도 했었다.
평범한 생활을 해오며 울릉도와 육지로 오가던 조씨는 마침내 늦깎이 영화계에 입문하는 기회를 잡았으며 조 씨는 처녀작품으로(작품명 미정) 단편영화를 선정·제작하면서 제작자겸 감독으로 데뷔할 예정이다.
조 씨의 영화계 입문 꿈은 영화계 40여년의 경력을 갖고 현역 영화감독으로 활동 중인 (사)한국영화기획 프로듀서협회 회장이며 대종상 영화제 집행위원인 충무로 중견 영화인 장태령 감독(68)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이뤄졌다는 것.
장 감독은 조씨가 영화에 대한 열정이 대견스러워 영화계에 입문시켜 문하생으로 키워 나가며 그동안 영화 연출 공부에 매진할수 있도록 길을 열어 줬다는 후문이다,
조 씨는 또 최근 경기도 가평군 산장호텔에서 영화인 총연합회원 100여명과 함께 한국영화기획프로듀서협회가 주관한 세미나에 참석해 본격적인 영화인으로 길을 걷고 있다.
조 씨는 “비록 늦깎이 영화인이지만 지금 준비하고 있는 단편영화 제작에 최선을 다해 하면 되다는 신념을 보여주겠다”는 야무진 꿈을 밝혔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