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대욱기자]　포항시, 경주시, 영덕군, 울진군, 울릉군 등 경북 동해안 5개 시·군이 상호 발전과 주민 행복을 위해 뜻을 모았다.
　이강덕 포항시장, 최양식 경주시장, 이희진 영덕군수, 김주령 울진부군수를 비롯한 5개 시·군 민간위원 등 50여명은 24일 포항 청송대에서 ‘지역행복생활권행정협의회’ 창립총회를 가졌다.
　이날 창립총회는 협의회장인 이강덕 시장 주재로 지역행복생활권의 추진경과와 운영계획 보고에 이어 협력사업 및 시·군 축제홍보 사항 논의, 공동발전 결의문 채택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5개 시·군은 공동발전 결의문에서 21C 신해양시대의 중심지인 경북 동해안의 공동발전을 위해 △경북 동해안 100만 주민을 위한 행정, 경제, 복지 등 연계협력 사업 발굴 △동해안 관광문화상품 개발 △KTX 연계 교통망 구축 등 대형 SOC 인프라 확충 △수도권 규제완화 반대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이번 창립총회에서는 지난해부터 5개 시·군이 공동 참여한 가운데 발굴된 관광분야 빅데이터 공동활용 시스템 구축사업과 경북 순환형 O-train 구축, 동해안 고속도로 및 철도 건설, 동해안 연안의 체계적인 관리방안 마련, 중국어선 출몰에 따른 공동대응 방안 등을 중심으로 시·군 위원간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와 함께 5개 시·군 협의회 회원들은 관광문화 활성화와 SOC 인프라 구축, 해양자원관리 등의 5개 분과별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추진동력을 높여가고, 특히 동해안 SOC 인프라 조기구축을 위한 국·도비 확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