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윤용태·김홍철기자] 　‘국경 없는 무한경쟁시대에 생존하기 위해 대구와 경북은 상생협력해야 한다’
　대구시(행정부시장 김승수)와 경북도(행정부지사 김현기)는 상생협력 추진과제 성과 및 신규과제 발굴·선정을 위해 하반기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를 30일 오전 11시 대구파이낸스빌딩에서 개최한다.
　이번 정기총회는 상생협력과제의 추진실적, 상생협력 활성화 정책연구과제 발표 및 상반기 정기총회에서 확정한 28개 과제 추진상황 점검을 비롯해 경제협력권산업 육성사업, 경상감영 영영장판 활용사업의 신규과제 2건 등에대한 심의·확정 순으로 진행된다.
　신규과제로 상정된 경제협력권 육성사업은 기능성하이테크섬유, 자동차융합부품, 지능형기계사업 등 대구·경북이 공동 추진하는 3개 사업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유망제품을 개발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경북이 공동 제안한 경상감영 영영장판 활용사업은 조선시대 경상감영에서 서적 간행을 위해 제작돼 현재 규장각에 소장돼 있는 목판인 영영장판 18종 4205장에 대해 영인본 또는 3D프린팅 등으로 복원한다.
　이는 민·관·학 공동학술연구 및 특화사업 등의 활용으로 전통기록문화 콘텐츠 확보와 시·도민의 자긍심 고취에도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간의 주요성과로는 2015 제7차 세계물포럼의 성공적 개최, 대구권광역철도망구축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대구시·경북도·경산시간 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 건설,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 공동추진 및 팔공산 둘레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등이 있으며 나머지 과제도 시·도가 공조해 추진 중에 있다.
　한편 지난해 11월 25일 창립총회를 가진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는 시·도 행정부시장·행정부지사를 공동위원장으로 당연직 위원에 시·도 기획조정실장, 실·국장급 간부공무원과 위촉직 위원에는 시·도의회, 학계, 언론계 등 각계각층 대표성을 가진 전문가로 총 40명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