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오지마을 희망버스 달린다
  • 김대욱기자
포항 오지마을 희망버스 달린다
  • 김대욱기자
  • 승인 201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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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이용료 100원 마을버스 운행… 죽장면 7개 마을주민 600여명 혜택

▲ 이강덕 포항시장, 한창화 경북도의원, 박제상 북구청장 등이 ‘죽장면 희망버스’ 개통식에 참석해 테이프컷팅을 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경북도민일보 = 김대욱기자]  포항시가 오지마을 주민들을 위해 단돈 1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시는 지난 27일 죽장면 상사리 마을회관에서 ‘희망버스 개통식’을 갖고,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한 ‘수요응답형’ 마을버스 운행에 본격 나섰다.
 수요응답형교통(Demand Responsive Transport)은 교통오지의 대중교통 노선과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경제성, 효율성, 편리성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신개념 교통운영체계다.
 이번 희망버스 운행으로 죽장면 산간 마을인 상사리와 하사, 석계, 가사리, 침곡리 등 7개 마을 주민 600여명이 혜택을 보게 됐다.
 그동안 이들 마을은 생활권은 포항이지만 대구와 청송을 연결하는 버스가 하루 두 차례 운행될 뿐, 정작 포항 시내로 나가는 대중 교통편이 없어 주민들이 5~8㎞ 떨어진 면 소재지까지 걸어가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시는 이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9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12인승 승합차 1대와 기사 1명을 확보해 오전과 오후 하루 두 차례 운행을 시작했다.
 특히 운행 시간 이외에도 주민들의 필요에 따라 언제든 이용할 수 있으며, 요금은 100원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죽장면 희망버스 운행을 시작으로 오·벽지의 대중교통체계를 혁신적으로 변화시켜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희망버스 개통식에는 이 시장과 마을버스 한정면허 사업자로 선정된 금아여행 대표를 비롯한 시의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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