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영동화력발전소에 태국산 1200톤운송
[경북도민일보 = 김대욱기자] 포항 영일만항이 화력발전소 연료용 목재가공품인 우드펠릿 수입 특화항만으로 도약하고 있다.
이와 관련, 포항시는 최근 영일만항을 통해 태국에서 수입된 우드펠릿 1200t이 강릉 영동화력발전소로 운송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동해바이오화력발전소용 우드펠릿 이후 영일만항을 통해 두 번째로 수입이 이뤄진 것이다.
우드펠릿은 태국 람차방항(Lamchabang port)에서 선적 후 매주 1200t씩 영일만항으로 수입될 계획이다
이번 우드펠릿 수입으로 영일만항은 자동차, 철강재, 부원료 위주의 단조로운 물동량 구조에서 벗어나 다양한 화물을 처리함으로써 침체된 항만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의무공급제(RPS)에 따라 동해안지역 화력발전소에 우드펠릿 소모량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내년 상반기 영일만항 배후단지에 우드펠릿 전용 창고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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