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동북아역사왜곡대책특별위원인 새누리당 박명재 국회의원(포항남·울릉·사진)은 7일 국회 제3세미나실에서 독도 영유권 문제, 중국의 동북공정, 일본의 위안부 망언 등 동북아역사왜곡대책특별위원회(이하 동북아특위)의 활동내역과 성과를 담은 활동백서 발표회에 참석했다.
　박 의원은 환영사를 통해“아베 신조 총리를 비롯한 일부 정치인들은 과거 침략행위 및 위안부와 관련해 노골적으로 사실을 부정하거나 정당화하는 언행를 서슴지 않고 자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과거 침략사실을 왜곡하여 교과서에 수록함으로써 후세대에게 그릇된 역사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실상이다”고 지적했다.
　특히 박 의원은 “특위의 활동이 종료되더라도 영토주권을 침해하고 역사를 왜곡하는 도발행위에 단호히 맞서고 역사수호에 앞장서 우리 민족과 국가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임기응변식 단편적인 대응이 아닌 국회차원의 중·장기적인 계획에 따른 꾸준하고 계속적인 활동이 필요하다”며 상설특위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이주영 특위위원장을 비롯한 특위 소속 위원들과, 황우여 교육부장관, 김호섭 동북역사재단 이사장, 이배용 한국학중앙연구원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특별위원회 활동에 대한 평가 및 향후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2013년 6월 구성된 동북아 특위는 오는 12월 활동이 종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