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예결특위, 계수조정결과 발표
[경북도민일보 = 정혜윤기자]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는 2016년도 경북도 예산안 가운데 114억2180만원을 감액하고 모두 내부유보금으로 돌렸다.
예결특위는 지난 3~10일까지 8일간 2016년도 경북도 일반 및 특별회계와 경북도교육비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모두 마쳤다.
예결특위는 도 예산안 7조9706억원(일반회계 6조8338억원·특별회계 1조1368억원)을 심사해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112억2180만원과 2억원 감액했다.
삭감한 사업예산은 모두 내부유보금으로 편성했다.
도가 내년 첫 사업으로 편성한 남북한실크로드 학자대회 및 한반도 대종주 2억원과 남북한 공동학술교류사업 2억원을 전부 삭감했다.
또 통상교류관 건립 공사비 51억원 가운데 10억원을 줄였다.
경북도교육청 예산은 3조6991억원 가운데 33억7455만1000원을 감액해 예비비로 돌렸다.
경북도와 도교육청 예산은 지난 11일 도의회 제281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확정됐다.
이태식 예결특위 위원장은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해 행사성경비 등 각종 낭비요소를 줄이고 신도청 이전에 따른 정주기반 구축과 FTA대응 농어업 경쟁력 강화, 복지경북 실현과 서민생활 안정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예결특위 위원장에는 최병준(경주시, 교육위원) 위원이 선임됐고 위원으로는 강영석(상주시), 도기욱(예천군), 이정호(포항시), 한혜련(영천시), 정상구(청도군), 윤종도(청송군) 위원이 선임돼 총 7명으로 계수조정소위원회가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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