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대구 성서경찰서는 16일 대형마트에서 의류를 훔친 혐의(절도)로 중학생 A(15·여)양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양 등은 지난 10일 오전 8시 30분께 달서구 용산동 한 대형마트 스포츠 의류판매장에서 점퍼 4점, 티셔츠 6점 등 200만원 상당의 옷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학교 친구 사이인 이들은 매장 내 계산대 밖에서 판매하는 상품에 도난방지장치가 없는 점을 노려, 옷을 고르는 척하다가 몰래 입고 나오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CCTV를 통해 A양 등이 입은 교복을 확인하고 탐문 수사를 벌여 이들을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A양 등은 얼굴을 숨기려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범행했다”며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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