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실천이 지구를 구한다
  • 기인서기자
작은 실천이 지구를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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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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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공직자 구내식당 잔반없애기 일석삼조

▲ 영천시는 시청구내식당 잔반없애기에 동참해준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해 절감된 재료비로 떡과 감주를 제공했다.
[경북도민일보 = 기인서기자] 영천시 공직자들이 거대한 구호가 아닌 일상의 작은 변화로 환경오염에 신음하고 있는 지구 지키기에 나섰다.
 그 첫 번째 실천으로 시청 구내식당 잔반 없애기에 직원 모두가 적극 참여해 잔반이 전혀 없는 획기적인 결과를 가져 왔다.
 지난 8월부터 매일같이 잔반 없는 날을 운영해 온 시는 운영 첫 날부터 잔반통을 비치하지 않는 자율 배식으로 음식물쓰레기 제로라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1일 평균 200여명이 50㎏에 가까운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던 것이 잔반 없애기 첫날부터 생선뼈와 과일 꼭지 등만 잔반으로 배출되는 성과를 올렸다. 잔반 줄이기는 식재료비 절감으로 일석 삼조의 효과를 거두는 선순환의 구조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행 첫 달인 8월에는 전년도 같은 달 보다 16%가 줄었고, 9월에는 24%, 10월에는 19%, 11월에는 9.8%로 등으로 식재료 구입비 절감효과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렇게 절감되는 식재료비는 직원들에게 보나 나은 후식을 제공하는 효과를 낳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작을 잔반 줄이기가 아닌 잔반 제로를 목표로 잔반통 자체를 준비하지 않는 강력한 대처를 했던 것이 주효 한 것 같다”며 “시작전 직원들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는 등 공감대 형성에 주력해 직원들의 참여가 높았다”고 평가했다.
 김영석 시장은 “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구내식당 잔반 없애기 운동이 완전히 정착했다”며 “관공서 뿐 아니라 가정이나 단체 급식하는 기업도 적극 동참해 환경보호에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12월 현재 경북도내 23개 시·군 중 구내식당 잔반 줄이기 추진 운동은 영천시가 선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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