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복귀한 박시후 "후회한 적은 없고 앞만 생각"
  • 연합뉴스
3년 만에 복귀한 박시후 "후회한 적은 없고 앞만 생각"
  • 연합뉴스
  • 승인 2016.01.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3년 성추문에 국내 활동 중단… OCN '동네의 영웅'으로 복귀
"공백기에 삶 돌이켜 봐… 다시 연기할 수 있어 행복"

성폭행 사건에 휘말리면서 국내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박시후(38)가 만 3년 만에 국내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박시후는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에서 열린 OCN 주말드라마 '동네의 영웅' 제작발표회에 참석, "이런 자리에 다시 설 기회를 얻어 꿈꾸는 것처럼 행복하다"고 밝혔다. 
 
박시후는 "(국내 연기활동) 복귀 시점을 정하지 않은 상황에서 좋은 작품에 좋은 연출자가 출연을 제의해서 이번 작품을 하게 됐다"면서 "정말 좋은 기회이기에 심혈을 기울여 촬영 중"이라고 말했다. 
 
드라마 '공주의 남자'와 '청담동 앨리스'로 스타덤에 오른 박시후는 2013년 2월연예인 지망생 성폭행 혐의로 피소되면서 충격을 안겼다.

그는 고소 취하로 검찰에서 불기소 처분을 받았지만, 한동안 중국 활동에 주력해 왔다.

박시후는 공백기에 대해 "지난 3년은 저한테는 (삶을) 돌이켜 보고 소중한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등산을 많이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후회스럽기도 하지만"이라고 말을 이어가다가 "후회한 적은 없고 앞으로의 활동 그런 쪽으로 많이 생각했다"고 마무리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동네의 영웅'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박시후를 취재하고자 많은 취재진이 몰렸다.

박시후는 자신에게 집중되는 질문에 "뜨거운 관심에 감사드린다"면서도 꽤 상기한 표정이었다. 
 
'동네의 영웅'은 사적인 복수를 준비하던 전직 비밀요원 백시윤(박시후 분)이 취업준비생, 생계형 경찰과 함께 이웃을 돕게 되면서 '동네의 영웅'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다. KBS에서 '추노', '한성별곡' 등을 연출한 곽정환 PD가 만든다. 
 
드라마는 23일 오후 11시 첫 방송 된다. 연합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