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영호기자] 영덕군은 건조한 겨울철에 이어 봄철이 다가옴에 따라 산불 발생의 주원인인 논·밭두렁, 농업부산물 및 농산폐기물 등의 불법소각 근절을 위한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에 동참하는 마을의 서약서를 오는 29일까지 접수한다.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는 연평균 산불의 약 30%가 불법소각 행위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기존의 예방활동과 단속의 방식에서 벗어나 이장 등 마을 책임자를 중심으로 주민 스스로가 마을의 명예를 걸고 불법소각 근절에 동참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추진된다.
영덕군은 지난해 가을철까지 77개 마을이 자발적 서약에 참여했으며 올해는 204개리 전체마을의 대상으로 참여를 추진 중인데 녹색마을 만들기에 동참한 마을은 봄철 산불조심기간인 오는 5월 15일까지 산림 및 산림인접지에서 일체의 소각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실천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전국 최대 송이 생산지인 영덕군은 군 전체 면적의 81.5%가 산림으로 구성돼 있다”며 소중한 산림을 지키기 위해 마을이장을 중심으로 주민 모두가 산불 파수꾼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적극적인 산불예방 활동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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