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옛터 새 랜드마크로
  • 정혜윤기자
경북도청 옛터 새 랜드마크로
  • 정혜윤기자
  • 승인 2016.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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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공동화 방지 위해 통합별관청사 등 임시활용방안 마련

[경북도민일보 = 정혜윤기자]  경북도청이 오는 12일부터 옮겨감에 따라 남은 터 활용방안이 주목받고 있다.
 도청(도의회 포함), 교육청, 경찰청, 선거관리위원회, 한국보이스카우트경북연맹 등 5개 기관이 들어선 도청 터 전체 면적은 14만2000㎡다.경북도와 도의회, 도교육청이 신청사로 먼저 가고 경찰청, 선관위 2개 기관은 2017년까지 이전을 끝낸다.
 한국보이스카우트경북연맹은 아직 이전 계획이 없다.
 대구시는 이곳을 문화·경제·행정 등이 어우러진 새 랜드마크로 개발할 계획을 갖고 있다.
 도청이전특별법에 따라 정부가 2000억원 정도를 들여 터 전체를 매입한 뒤 시와 활용방안 협의 등을 거쳐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이곳을 창조경제와 ICT 인재양성 중심지(연암드림앨리)로 조성한다는계획을 밝힌 바 있다.
 2014년 8월 발표한 국토연구원 연구용역결과에 따라 이 곳에 2020년까지 미래연구센터, 미래 신기술·신제품 전시·체험 공간, 한국소프트웨어종합학교 등을 설립키로 했다.
 ICT융합 문화산업을 육성하고자 테스트공연장·공연기술연구센터·공연제작지원센터 등을 짓고, 중소기업을 위한 R&BD지원센터 등도 마련할 예정였다.
 국토연구원은 개발에 모두 4838억원이 들 것으로 산정했다.

 개발이 끝나면 생산유발 3629억원, 부가가치유발 1539억원, 고용유발 3505명 등 파급효과를 전망했다.
 그러나 도청 인근 제일모직 터에 짓고 있는 삼성창조경제단지와 많은 부분이 겹친다는 지적 등에 따라 사업 방향 수정이 불가피했다.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도청이전 터 개발을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며, 올 연말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는 용역결과에 시민여론 수렴 등 절차를 밟아 사업 방향을 정부와 협의해 결정할 방침이다.
 시는 도청 내 시설을 장기간 방치하면 주변 공동화 등 각종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임시활용 방안을 마련했다.
 오는 6월부터 경북교육청 이전지에는 사물인터넷(loT)산업·3D프린터·스마트드론 지원센터를 순차적으로 입주시킬 계획이다.
 도청 본관은 동화빌딩, 호수빌딩 등 4군데 흩어져 있는 시청 별관부서를 옮겨 통합별관 청사로 활용한다.
 오는 3∼5월 시설 안전진단이 끝나면 6월부터 대구시 건설교통국·문화체육관광국 등 직원 600∼700명이 이곳에서 근무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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