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황병철기자] 　의성경찰서(서장 구희천)는 최근 의성군청 등 협업단체와 지난해부터 수 개월간 협의를 진행한 끝에 범죄피해가 우려되는 청소년 2명을 스포츠클럽에 연계·지원해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18일 서에 따르면 저소득층 청소년의 스포츠 활동 참여기회 확대 및 체력 향상과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건전한 여가활동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지방자치단체주관으로 1인당 월 7만원 한도로 10개월간 예산을 지원·운영하고 있다는 것. 이에 피해자전담경찰관 정재헌 경위와 학교전담경찰관 이강민 경사, 신윤지 순경은 아동학대 등 범죄피해가 우려되는 청소년 2명을 직접 발굴하고 연계하는 등 적극적으로 발 벗고 나선 끝에 범죄피해 우려 청소년의 스포츠클럽 연계 지원이 이뤄졌다.
　대상자 중 한 청소년은 “스포츠클럽에 다닐 수 있게 해주겠다는 경찰쌤 말씀을 처음 들었을 때는 사실 반신반의 했었는데 이렇게 현실이 되고 보니 정말 믿어지지가 않는다”면서 “경찰쌤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고마움을 표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