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억 들여 푸레쌀작목반·글로벌쌀작목반 친환경농업기반 구축
[경북도민일보 = 권오한기자] 안동시는 지난해 68억의 사업비로 남선면 원림리 광역친환경농업단지(안동농협) 준공에 이어 올해 초 임하면 임하1리 푸레쌀작목반과 풍천면 광덕리 글로벌쌀작목반 두 곳에 11억9000만원을 들여 중소규모의 전략적친환경농업기반구축사업을 완공해 친환경농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친환경 쌀 생산을 위해 추진한 이번 사업은 푸레쌀작목반이 총사업비 6억9000원으로 퇴비장, 저장고, 집하장 등 3동에 468㎡를 건립하고 퇴비제조발효기 등 17종의 장비를 구입했다. 글로벌쌀작목반에서는 총사업비 5억원으로 퇴비장, 저장고, 작업장 등 3동에 871㎡를 건립하고 퇴비살포기 등 장비 7종을 구입해 친환경 쌀 생산에 필요 시설과 장비를 모두 갖추게 됐다.
친환경농업은 후손에게 물려 줄 가장 소중한 유산인 건강한 국토보전과 국민의 소득 증가에 따른 소비패턴 변화와 수입개방 등에 대응하기 위한 포기 할 수 없는 농업정책이다.
특히 우리 시는 화학비료와 농약 사용량이 많은 사과와 고추 등 밭작물 재배면적이 경북도내에서 제일 많을 뿐만 아니라 낙동강 하류 지역민들에게 맑은 물을 공급하고 있는 두개의 댐을 보유하고 있어 친환경농업 육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확산돼야 할 지역이다.
시는 또 안동광역친환경농업단지의 효율적인 운영과 선진기술 습득을 위해 상반기 중 전국 친환경농업 우수 실천농가와 시설을 방문하고 로컬푸드직매장과 친환경농산물전문매장 등을 견학해 판로확보를 위한 새로운 활로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에도 유기질비료공급 38억원, 토양개량제공급 9억원, 친환경농법 및 농자재지원 7억원, 친환경농산물홍보 및 판매지원 4억 등 약 58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친환경인증면적 확대 등 친환경농업 확산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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