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은 1950년대 독도 경비근무 중 순직한 고(故) 김영열 경사(1923~1958)의 위령비를 건립키로 했다.
4일 경북청에 따르면 울릉경찰서 소속이던 김 경사는 1958년 1월 3일 독도에서 보급품 수송을 하다 바다에 떨어져 순직했으나 당시 여건상 위령비를 건립하지 못했고 이번에 고인의 희생정신을 되새겨 추진하게 됐다.
경찰은 순직한 김 경사가 황해도 연백군 출생으로 부인 박복자씨와 아들 수원씨가 있는 것으로 기록에 남아 있지만 소재를 확인할 수 없어 연고자를 찾고 있다.
경북청 경비교통과 관계자는 “독도근무 중 순직한 경찰관은 모두 6명인데 그동안 김 경사의 위령비가 건립되지 않았다”며 “고인의 근무경력과 추진배경을 비문에 새겨 오는 27일 제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의 053)429-2061
대구/우종록기자 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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