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장상휘기자]　20대 총선 후보 등록이 오는 24일부터 시작되면서 본격 선거전의 막이 오른다. 여야 후보들은 이제는 ‘흠집내기’선거를 지양, 정책선거로 정정당당한 대결을 펼쳐야 한다. 본보는 지역민들의 알권리와 참일꾼을 뽑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대구·경북지역 총선 후보자들의 공약을 소개한다.

　새누리당 박명재 포항남·울릉 후보는 21일 총선 공약으로 8개 분야, 10대 중점과제를 발표했다.
　박 후보는 이날 포항시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역경제가 어렵지만 이미 확보된 국비예산과 사업은 물론 신규 사업을 적극 유치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신동해안시대를 열어나가는데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중점과제 공약과 관련,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했으며 포항시·경북도 발전방향 및 시책과 연계, 정부 정책, 당의 공약, 국가예산 등을 고려해 실현가능성을 바탕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포항의 ‘신성장동력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포항블루밸리 성공적 조성 △영일만항 및 배후단지 국제물류 중심지 육성·지원 △트라이앵글 신성장동력 구축·지원 △동해안 연구개발특구 지정 추진 등을 약속했다.
　각종 SOC 국책사업 가운데 △영일만 횡단대교 △동해남부선(포항-울산) 복선전철화 △동해중부선(포항-삼척)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송도-영일대해수욕장 연결교량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신동해안시대 J자형 개발을 위해 경북도 동해안발전본부가 국가차원의 동해안 발전기능을 갖춘 센터로 확대·개편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형산강 상생인도교 건설 △수상레저타운 조성 △에코생태 탐방로 조성 등 형산강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형산강 유역을 역사와 문화, 생태환경, 첨단과학 등 수많은 스토리가 흐르는 강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호미반도 해양문화관광벨트 조성’을 위해 △연오랑세오녀 테마파크 조성 △호미반도권 해안둘레길 △송도해수욕장 백사장 조기 복구 △도구해수욕장 백사장 복구 △포항운하 주변 개발사업 추진·지원 △장기읍성 조기 복원 등을 제시했다.
　‘포항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폐철도부지 공원화 △냉천 정비 △송도 솔밭 도시숲 조성 △포항구항 오염퇴적물 정화복원 △운제산 삼림욕장 조기 완공 △이동 제4공원 공영주차장 조성 △다목적복지센터 등을 만든다.
　그리고 △취약계층 일자리 확대 △재래시장 현대화 △골목상권 성장기반 조성·지원 △농·어·축산인 지원 △소득작목 6차산업화를 통한 강소기업농 육성 등 취약계층·소상공인·농어축산인을 위한 공약도 내놨다.
　마지막으로 ‘환동해 해양관광 거점섬 울릉 조성을 위해 △울릉공항 건설·울릉(사동)항 2단계 개발 등 국책사업 차질 없는 추진 △독도입도지원센터 건립 △울릉도·독도지원특별법 제정 △특별교부금 확보 등을 다짐했다.
　박 후보는 “이밖에 각 지역별로 안고 있는 숙원과 민원사업도 포항시와 울릉군, 경북도와 협조해 관련 예산을 조기 확보해 하나씩 해결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