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창의IT융학공학과 김현지씨, 6월 논문 발표
[경북도민일보 = 손석호기자] 포스텍 창의IT융합공학과 대학원생 김현지(21·사진)씨와 한욱신 지도교수가 기존 방식보다 수십 배 성능이 뛰어나면서도 간편한 대용량 네트워크 분석 기반기술인 ‘듀얼심’ 개발에 성공했다.
김 씨는 올 6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제 42회 미국 컴퓨터학회 데이터베이스분과 학술대회에서 관련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 씨는 지난 11월 학부생 신분으로 이 논문을 제출, 게재 승인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눈길을 끌고 있다. 데이터베이스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지닌 이 대회에 학부생이 제 1저자인 논문이 발표되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이례적인 일이다.
대용량 네트워크의 데이터 안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특정 패턴을 모두 찾아내 나열하는 ‘서브그래프 열거’는 소셜 네트워크의 특성을 분석하는 친구 추천이나 커뮤니티 찾기, 진화 연구 등에 널리 쓰이고 있다.
김 씨의 이번 연구를 통해 메모리 사용은 대폭 줄이면서도 데이터 처리 속도를 수십 배 높이는 획기적인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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