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홍섭 변호사, 포항서 개업… 21년간 전주·군산 등서 판사 재직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평생을 법과 정의를 위해 애써온 판사가 최근 지역에서 변호사를 개업해 화제다.
주인공은 류홍섭<사진> 변호사.
류 변호사는 농부의 아들로 경기도 가평에서 태어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공부에 매진,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제2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을 제17기로 수료했다. 그 후 전주, 청주, 성남, 서울, 의정부 법원에서 11년 반 동안 판사로 근무했으나 경제적 상황으로 1999년 서울에서 변호사 개업을 해 약 6년을 변호사로 살아오다 다시 판사로 지원, 2006년 판사로 재임용돼 10년간 군산지원 소속 익산시법원에서 판사로 재직, 지난 2월에 퇴직 후 포항으로 내려오게 됐다.
류 변호사가 고향도 아닌, 포항으로 내려오게 된 것에는 포항에 거주하는 막내 동서 내외의 적극적인 추천 때문이었다.
또한 회사의 자문업무도 다양하게 처리한 경험이 있어 그 방면의 업무도 강점이다.
류 변호사는 “대한민국 헌법 제11조는 ‘모든 국민은 법 앞에서 평등하다’는 것”이라며 “변호사는 대부분 사람들이 극한 상황에 처했을 때, 찾습니다. 그만큼 간절한 마음일거라 생각한다. 항상 어려운 처지에 처한 다른 사람의 입장을 이해하고 그 입장에서 업무를 처리하겠습니다. 또 사회적, 경제적 약자를 위해서 무료법률상담이나 실비변론 등 봉사하고 베푸는 자세로 사회적 소명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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