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간 대단원의 막 내려
[경북도민일보 = 윤대열기자] 문경시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2016 문경 전통 찻사발 축제’가 지난 8일 9일간의 긴 여정을 끝내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최우수축제로서 문경새재 일원에서 개최돼 통계의 정확성과 투명성 주민 참여 확대를 통한 공감대 확산 체험 프로그램의 재미와 차 동호인들의 적극적 참여유도, 한복 착용자의 무료 입장을 통한 전통성 강조 등의 특성을 보인 것은 물론이고, 무인계수기를 올해 처음으로 축제장에 설치, 입장객들의 정확한 숫자를 파악해 축제장의 시설, 수요 등 예측 가능한 축제시스템 구축을 위해 힘쓰며 축제의 품격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켰다.
또한, 임진왜란때 끌려가 현재까지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심수관가의 후손을 초청해 한·중·일 3개 나라의 찻사발을 비교해 보는 프로그램과 유명 사기장들의 인생을 들려주는 이야기 프로그램도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이밖에도 문경새재 제1관문 앞 잔디광장에 설치된 ‘소원지등 퍼포먼스’와 ‘거꾸로 가는 시계’, ‘찻사발 봄바람에 날리다’와 찻사발축제를 주제로 한 서예작품 등은 새로운 시각에서 찻사발축제를 더욱 값지게 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축제 관계자들의 노력 끝에 축제가 성공리에 막을 내릴 수 있었다”며 “있는 그대로 보여주면서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를 살리기 위해 모두가 힘을 모은 축제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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