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 홍보활동… 주민 건강 지키기 주력
[경북도민일보 = 권오한기자] 안동시가 최근 이상기온에 따른 고온현상과 본격 나들이 철을 맞아 식중독 위험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적극적인 식중독 예방 홍보활동을 통해 주민 건강 지키기에 주력하고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1~2015)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봄철(4~6월) 식중독 발생은 연간 평균 69건(전체 286건)으로 전체 식중독 환자의 평균 32%가 이 기간에 발생했다는 것.
이처럼 식중독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아침·저녁 기온이 여전히 쌀쌀해 음식물 취급에 대한 경각심이 떨어지고 야외활동으로 장시간 음식물이 방치되는 등 식품보관, 섭취, 개인위생에 대한 관리 부주의로 분석된다.
이 때문에 시 보건소는 식중독 발생의 원인이 되고 있는 문제점을 주민들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팸플릿을 제작 배포하는 등 전체 직원들이 식중독 예방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특히 시 보건소는 안동시 약사회와 공동으로 가정 내 방치되고 있는 폐의약품으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을 통한 식중독 예방의 일환으로 폐의약품을 가져오는 주민들에게 고무장갑을 나눠주는 등 폐의약품 회수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본격적인 나들이 철을 맞아 발생우려가 높은 식중독 예방을 통해 주민 건강 지키기에 앞으로도 더욱 주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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