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이영균기자] 　경북도는 16일 경북도립대에서 김용대 경북도립대 총장, 김명호·도기욱 도의원, 대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4회 성년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안동예절학교 청소년수련원주관으로 1부 식전행사 및 기념식, 2부 전통 성년의식 시연, 3부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성년이 되는 경북도립대학생 70명(남 35명, 여 35명)을 초청, 성년을 맞는 청소년들이 유교문화의 전통 성년례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전통적인 성년례에 따른 표준례로 치러진 시연에서는 평상복을 입히는 시가례(始加禮)와 어른의 출입복을 입히는 재가례(再加禮), 어른의 예복과 관모와 목화를 신기는 삼가례(三加禮) 및 성인이 돼 처음 술을 마시는 의식인 초례(醮禮)에 이어 자(字)를 지어주는 자관자례(字冠者禮) 의식이 봉해지고 관자와 계자의 성년서약이 있었다.
　한편 ‘성년의 날’은 현행법상 국가기념일로서 올해 만 19세가 되는 청소년(1997년 출생자)을 대상으로 성인으로서의 긍지를 갖게하기 위해 지정된 기념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