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다옴이 낸 명도소송 패소… 지방세 체납
[경북도민일보 = 유호상기자] 김천의 회원제 골프장인 베네치아CC가 18일부터 문을 닫는다.
김천시와 ㈜다옴이 각각 낸 소송에서 현 경영주 베네치아코리아㈜가 패소했기 때문이다.
김천시가 베네치아코리아를 상대로 낸 ‘사업시행자 및 실시계획인가 취소처분’ 1·2심 소송에서 법원은 김천시의 손을 들어줬다.
법원은 18일까지 부동산을 비워주라고 통보했다. 이에 따라 베네치아코리아는 골프장 운영에 관한 권한을 모두 잃고 다옴이 새로운 소유주 권한을 얻게 됐다.
베네치아코리아는 18일 회원 협의회의 날 행사를 하고 사실상 문을 닫을 예정이다. 다옴이 영업을 재개하려면 환경영향평가를 비롯한 경북도의 체육시설업 등록 승인절차를 거쳐야 해서 당분간 영업은 어려울 전망이다.
한편 베네치아코리아는 조건부 골프장업 등록 승인을 받았다가 수익구조가 개선되지 않자 베네치아CC를 H은행에 넘겼고, 골프장은 다시 다옴으로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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