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이영균기자] 　전국 최초로 경북에 ‘사회적기업 종합상사’가 문을 열었다.
　경북도는 17일 경주시 동문로에 있는 사회적기업 종합상사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병윤 경제부지사, 최기동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등 사회적기업 및 종합상사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도가 민관 협력사업으로 시작한 사회적기업 종합상사 추진계획은 2014년 고용노동부 주최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경진대회 대상을 수상했다.
　이후 민간 추진주체 구성, 지난해 10월 창립총회 및 유관기관 간 지원협약을 거쳐 12월 설립을 완료했다.
　올해부터 본격 활동을 위해 17일 경주에 본점을 개소한 것이다. 종합상사는 현장 사회적기업이 겪는 경영 전문성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전국 최초로 추진한 사업이다.

　‘사회적기업을 돕는 사회적기업’이라는 슬로건으로 사회적기업 전환 과정을 거쳐, 청년 상사맨 모집·채용으로 청년 일자리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종합상사는 사회적기업 제품(서비스)의 판매활동 지원, 시장개척 및 홍보, 전문 경영지원서비스 지원 및 관련 네트워킹 활동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경북 사회적기업은 192개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지난 5년간 인증 사회적기업 기준 평균 매출액은 2배(12억원), 평균자산은 3배(6억원)로 증가했다.
　저소득자·고령자(55세 이상)·장애인·경력단절여성 등 취약계층 고용비율이 60%(법정기준 3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