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결특위 11명 구성… 정해종 위원장·김우현 부위원장 선출
[경북도민일보 = 장상휘기자] 포항시의회가 17일부터 11일간의 일정으로 제229회 임시회를 개회해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개회식 후 이점식 포항시 자치행정국장으로부터 201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 설명을 들었다.
이어 추경예산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예결특위 위원은 모두 11명으로 위원장에는 정해종 의원이, 부위원장에 김우현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포함해 김상민, 문명호, 박희정, 백강훈, 백인규, 안병국, 이순동, 정석준, 정수화 의원이 선정됐다.
예결특위 위원장으로 선출된 정해종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연말에 이어 다시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소임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이번에 추가 편성된 예산 1157억원은 작지만 강력한 동력으로 불황의 굴레를 끊고, 산업의 다변화 등 선순환을 이끌어 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견제와 비판이 의회의 고유 권한이지만 무턱대고 예산을 삭감하지 않겠다”며 전제하고 “하지만 전시성, 소모적 예산은 반드시삭감하고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예산은 지키도록 하겠다”고 예산 심사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포항시 제1회 추경예산안은 당초예산 보다 8.2% 증가한 총 1조5350억원이 제출됐다.
일반회계가 당초예산 1조1802억원보다 950억원(8.1%)이 증가한 1조 2752억원.공기업을 포함한 특별회계는 당초예산 2391억원보다 207억원(8.7%)이 증가한 2598억원으로 편성됐다.
포항시의회는 18~19일까지 각 상임위에서 실·과·소 별 추경 예산안을 예비심사하고 20일부터 예산관련 현장방문을 실시한다. 20~24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추경 예산안을 심사하고, 27일 추가경정 예산안 등 기타 안건을 심의한 후 임시회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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