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 세계화, 통상·투자 확대 논의
[경북도민일보 = 이영균기자]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17일 한국을 국빈 방문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서울에서 만나 새마을 세계화 등 각종 현안에 협력을 요청했다.
이날 김 지사는 지방정부 수장으로서는 유일하게 조코위 대통령과 단독 면담을 가졌다.
김 지사는 새마을운동 세계화는 인류공영을 위해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설명하고 ‘트리삭티 새마을운동 연구소’를 국가연구소로 격상해 달라고 건의했다.
또한 내년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릴 예정인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인도네시아 정부 차원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문화와 해양분야 협력을 비롯해 통상·투자 확대 등도 논의됐다.
김한수 도 글로벌통상협력과장은 “조코 위도도 대통령도 새마을 정신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긍정적으로 상호 협력방안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중국과 함께 2대 경제권으로 성장한 ASEAN 지역에서 4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최대국이자 리더이다.
도는 지난 2005년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주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활발한 교류를 펼치고 있다.
도는 2008년 족자카르타주와 새마을운동 협력 의향서를 체결하고 새마을시범마을을 조성해 대학생 봉사단을 파견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가자마다대학교에 트리삭티 새마을운동 연구소를 열기도 했다. 이는 해외 첫 새마을운동 연구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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